태국여행 8일중 2일차 : 깐짜나부리 일일트래킹
이동경로:

 카오산 →  국립묘지  → 전쟁박물관  → 콰이강의다리  → 코끼리농장 → 뗏목타기
 → 싸이욕너이폭포 → 죽음의열차 → 카오산 → 랏담리(MK 수키)


깐짜나부리...

깐짜나부리는 태국 방콕에서 서쪽으로 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주인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볼거리, 공원과 폭포등이 유명해서 태국인들도 휴일에 가장 즐켜찾는 곳중 하나이다.

이 곳은 방콕에서 깐짜나부리행 버스로 갈 수 있지만 아무래도 하루에 이곳을 돌아야 한다면 일일트래킹이 낳다고 생각하여 방콕현지 여행사에 전날 일일트래킹을 신청했다.

오전 7시에 출발하여 오후7시에 도착하는 이 상품은 500밧이었으며(아마 지금은 좀 올랐을지도...),

전쟁 박물관, 연합군 묘지, 콰이강의 다리, 죽음의 철도 기차 타기, 사이욕 노이 폭포, 코끼리 트레킹,
뗏목 타기 등의 일정에 점심식사와 필요한 코스에 영어가이드까지 포함되어 있어 꽤 매력적이었다.


오전 7시 전에 여행사 앞으로 가니 왠 봉고차가 하나 일행이 있는데 선다... 그 후 몇 군데 여행사를 돌아다니며 일일트래킹 신청자를 태웠다... 그리고 고고싱~


국립묘지

처음 들린 연합군묘지... 태국의 철도공사와 콰이강의 다리 공사를 하다 죽은 연합군포로가 안치되어 있는 곳이다. 콰이강의 다리 메인테마가 살짝 떠오른다. ^^


 태국의 맑은 하늘 아래 잘 정돈되어 있는 국립묘지 안에서...




전쟁박물관

죽음의 철도 건설 당시 모습을 밀납인형으로 재현해놓은 전시관을 비롯하여 사진, 사용된 무기, 의복 등등을 볼 수 있지만, 너무 낡아서 현실감은 많이 떨어진다. 여행기 같은데보면 볼거 없으니 가지 말라는 분들도 많지만 일단 나가면 하나라도 더 보자라는 생각에 들어갔다. 천원이 아깝다는 분들은 할 수 없지만 이곳에서 콰이강의 다리를 보고 사진한컷 찍는것도 나쁘지는 않은듯...

전쟁박물관 입구의 표지석... 태국은 사원이나 건축양식이나 글씨를 이렇게 금색으로 칠한것들이 많은거 같다.




뭐 역시나 소문대로 크게 볼거리는 없다. 밀납인형도 좀 허접스러운거 같고.. 일본의 무기와 군수물품같은것들도 전시되어 있고... 연합군에 대한 자료도 있다. 한참 공사중이었는데 나중엔 얼마나 더 좋아질지는 모르겠다.




콰이강의 다리

일본군의 주요한 보급로 였던 콰이강의 다리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폭파되고 말지만...
지금은 이 다리를 건너려는 여행객들로 발디딜 틈도 없다. 다리 앞에서 운좋으면 매년 행사때 공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다리 아래에 태국의 중요한 운하인 쾌 야이강이 보인다. 현재 깐짜나부리를 출발하여 하루 3차례 기차가 이 다리를 지나다닌다고 한다.

콰이강의 다리 전경... 아래 사진에서는 잘 못느끼지만 실제로 이 다리를 건너려는 수많은 인파와 사진을 찍는 인파들을 헤쳐나기가 쉽지많은 않다.


다리 중간 즈음에서 한컷... 마땅히 다른 사진이 없어서 ㅡㅡ;




코끼리 트레킹

콰이강의 다리를 구경한 후 코리리 트레킹을 하러갔다. 2인 1조로 코끼리의 등에 올라타게 되는데, 생각보다
코끼리가 영리한거 같아 신기했다.
하지만 내가 탄 코끼리엔 남자만 두명이었기에 운전하는 아저씨가 신이 안났나부다. 말도 안하고 그냥 길만 따라간다. 우쒸~ 다른 팀들은 내려서 사진도 찍어주고, 코끼리 목에도 태워주고 하는데...짜증났다. 쩝
나중에 다들 재미있었다고 팁주는데, 솔직히 이 사람한테 팁주기 무지 싫었는데...결국 줬다. 속이 쓰렸다 ㅋ

일렬로 코끼리를 타고 가는 일일트레킹 여행객들... 앞에가는 여자의 허리부분의 문신이 자꾸 거슬렸다 ㅡㅡ;




뗏목타기

코끼리를 탄후 다시 뗏목으로 강을 탄다.
조그만 아이가 노를 저어 가는데, 그 아이의 얼굴은 온통 땀으로 베어 있었다.
아무말 없이 묵묵히 그저 노만 젓는다. 정말 팁은 이아이 에게 주어야 하는것인데...
자신의 일이 다 끝나자 바람처럼 없어졌다 ^^;

강은 흑탕물처럼 맑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강은 태국에서 없어서는 안될 젖줄이란다. 푸른하늘과 맞다아 있는 강을 건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싸이욕너이 폭포

자~ 뗏목까지 타고 이제 식은 땀을 멈춰줄 청량음료를 하나 마시고서는 싸이욕너이 폭포로 들어갔다.
길가에 서있던 수많은 관광버스의 사람들이 모두 여기에 있구나 ㅡㅡ; 시원한 폭포와 함께 더위를 식히러 온
현지인들이 많았다.
마치 우리나라의 우이동계곡처럼 가족단위로 음식을 먹는 모습, 천진난한한 아이들의 물놀이 모습...
세상 어느나라 사람이던 다 똑같다라는 말을 새삼 확인하는 순간이다.
머문시간은 얼마 안됐지만 폭포수에 무릅을 적시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

여기서도 출연... 왠만하면 개인사진 안올리려 했는데 딱히 올릴사진이 없다 ㅡㅡ;




죽음의 열차 타기

이제 깐짜나부리의 마지막 일정인 죽음의 열차를 탔다.
딱보기에도 오래되보이는 기차에 여행객들이 하나둘 올라탄다.

그런데 이 열차는 여행객만을 위한게 아니었다. 현지 초중고딩 학생들이 기차역을 거쳐갈수록 삼삼오오 합류
하는게 아닌가. 기차를 뛰어다니는 아이들, 노트를 꺼내 무언가를 암기하는 아이들... 모든 모습들이 정겨웠다...
소문대로 이 열차는 손대면 닿을만한 사이의 절벽을 아슬하게 관통하며 지나갔다.

기차는 매우 낡았지만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 정차할때 마다 오고가는 사람들과 밖의 풍경이 너무 멋졌다.


창문밖으로 아름다운 깐짜나부리의 광경이 펼쳐진다. 그 풍경을 한동안 잊을 수 없을 거같다. 정말 깨끗한 하늘과 푸르른 산림, 아름다운 시골풍경... 여행오기 잘했다라고 계속 되뇌였다 ^^



일일트레킹을 마치고 카오산에 돌아오니 이미 해는 기울었다.

카오산 거리엔 왜 이렇게 개들이 축 쳐져서 누워있는지 처음엔 죽을줄 알고 깜짝 놀랐다. 정말 개가 많다... 그것도 대부분 잡견같았다.




태국 최고의 번화가중에 하나인 랏담리 월드트레이드센터의 MK 수키에서 저녁을 먹었다. 적당히 주문하고 맥주한잔 시키고 이맛에 여행오는구나라는걸 절감하는 순간... 수키의 맛은 그냥 그랬다.  




다음편 : 태국 방콕여행의 필수코스인 왕궁과 그 주변의 사원을 돌아본다.

04 1, 2007 01:08 04 1, 200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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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태국,치앙마이] 치앙마이 트레킹 (Trekking Chiang Mai Thailand)

    Tracked from 월풍도원(月風道院) - Delight on the Simple Life. 08 20, 2010 02:16  삭제

    치앙마이 트레킹 중 산골마을의 세면대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갈대 치앙마이 트레킹 중의 풍경 치앙마이 트레킹 첫날 묵었던 마을 같이 치앙마이 트레킹한 친구들 치앙마이 트레킹 중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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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옹시기 2007年 04月 26日 17時 28分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내가 보기에도 태국이 더 정겨운 것같다만...
    될수있음 니 사진은 올리지마라 ㅡㅡ;;; 왠지 사진 분위기 깨는거 같다 ㅋㅋ
    어쨋든 멋진 영행이 된던것 같으네... 다음엔 꼭 같이 가장^^

    • 트리에 2007年 04月 28日 00時 56分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겨운것도 많지만 볼거리도 많다는거...
      다시 한번 가고 싶음... 다음에 갈땐 태국>캄보디아>라오스 이렇게 가고 싶은데 가능할지 몰겟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