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가고 다른 하나는 온다...


Pentax ME Super + SMC M 50.2mm


2007.07.28 (토요일) 날씨 흐리고 습도 높음

 - 필름카메라의 첫롤을 현상하다.
 - Pentax K100D를 장터에 내놓다.
 - 탈레반 무장세력의 한국인 인질이 로이터와 전화통화를 하다.
 - 한일전 360분간 한국축구 득점을 못했지만 한일전에서 승리하다. 베어백은 물러날 의사를 밝히다.
 
금요일 술자리를 하면 토요일의 절반은 사라진다는... 이제는 대부분의 술약속은 목요일로 미룰 생각을 해본다.
구리구리한 날씨였지만 서점에서 책구경도 좀하고 신보도 좀 보고 할 요량으로 집을 나서 광화문 교보문고로 향했다. 물론 그 보다 더 중요한건 드디어 첫롤 인화를 하러 간다는 거 ...

필름을 맡기고 교보문고고 이곳저곳을 돌아보았다. 주말이라 그런지 이 인파는 다 뭐란 말인가...
서점, 펜시, 음반매장을 돌아다니면서 엄청난 뽐뿌를 받았지만 결국 다 참아냈다.  
시간쯤 지나 맡긴 필름을 찾으러 갔다. 마치 시험보고 시험결과 받아보는 것처럼 약간 설레였다.

필름카메라의 색감이나 느낌이 DSLR로 찍었을 때 보다 감성적인거 같다. 사진같은 사진 그리고 편안함.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밖으로 철로가 이어져 있는걸 보고 위의 사진을 찍었다.
두개의 철로가 나란히 있지만 하나는 나에게로 다가오고 다른 하나는 나에게서 멀어진다...
모든 인생의 섭리가 마찬가지 겠지... 기쁨이 오면 언젠가 슬픔도 오고, 무언가를 얻으면 또 무언가를 잃기도
하고... 지금의 난 무엇을 기다리고, 무엇을 보내고 있는건지...

 그냥 생각없이 찍은 사진한장이 어설픈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걸 보면... 풉풉풉

















07 29, 2007 20:21 07 29, 20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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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옹시기 2007年 07月 30日 15時 19分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서 너무 오래 놀았어... ㅋㅋ

    • 트리에 2007年 07月 30日 18時 44分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놔 로그인하게 만드네 ㅋㅋ
      뭐 보태준거 있삼, 같이 걱정해줘야할 친구라는게
      그럼 되겠냐... 글구 언제 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