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진

마니산으로 가기전 초지대교를 조금 지나면 초지진과 만날 수 있다.

바다로 부터 침입하던 외적을 막기위해 효종때 구축한 요새라는 초지진...
신미양요때 최대의 격전지중 하나였으며, 또한 운양호 사건으로 강화도 조약을 체결한..힘들었던 역사를 고이 간직하고 있다.
이 초지진은 1976년 간신히 남아있던 돈대와 성의 흔적을 토대로 초지문을 복원하고 대포를 전시했다. 이 곳의 소나무에는 포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하지만 제대로 보기위해서 입장료를 내야한다.

원래 애초부터 이곳으로 오고자 했던게 아니라 마니산 산행을 하면서 잠시 들렸던 터라 사실 이곳에 있을때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저 이곳에서 전투가 벌어졌다는 정도...

하지만 집에와서 사진을 정리하다 초지진에 대해 더 알아보았다. 그리고 얼마전 봤던 뉴스기사가 생각이 났다.
한 외국인 교수가 미국이 강화도 전투에서 뺏어간 수자기(帥字旗) 반환 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기사였다. 이후 정부차원에서도 반환운동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신미양요에서 초지진에서 전투를 벌였던 우리군사들은 전멸을 했고, 미국은 고작 4명만이 전사를 했다. 그리고 이 수자기를 비롯하여 많은 것을 약탈해갔다.


야! 존말할 때 수자기 언능 돌려줘!!!

전리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미국병사들...무지하게 얄밉게 보인다. 길이가 가로세로 4.5미터나 되는 수자기는 이제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이 유일한 수자기가 미국의 해군사관학교에 보관되있다.


미군사관학교 박물관에 말려져 보관되고 있는 수자기... 그들은 알까?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나 중요한 유산인지... 젠장 돌려줘야 할거 아냐..쩝



관련기사보기 -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7/05/07/2920864.html


마니산으로 들어가기전 초지진과 만날 수 있다. 바로 앞에는 갯벌이 있으며 갯벌안에는 살아움직이면서 꿈틀거리는 것들이 있다 ^^


외로이 서있는 등대... 지금은 한가로이 서있지만  불과 백여년 전만해도 외세의 침입에 맞서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1976년에 성터에 복원된 성벽... 지금은 아픈역사를 치유하려는 듯 담쟁이에 둘러싸여 있다. 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한다. 혼자라면 둘러봤을 터이지만... 그렇지 않아서 아쉽게도 밖에서만 감상


어디에서나 나무의자는 무언가를 한번 더 생각하게 한다.


초지진 앞에서 발도장 꾸욱~ 예전엔 몰랐는데 처음가는 장소에 이렇게 흔적을 남기는 것도 좋은거 같다


성벽 바깥으로 포탄맞은 노송이 두그루 지친듯이 서있다. 하지만 그 하늘위엔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고귀한 우리 조상의 혼이 담겨있을 터이다.


앞서 말한 역사의 단편과는 별개로 이렇게 바라보는 바다는 제법 운치있다. 바다와 소나무는 이상하리 만치 너무나 잘 어울리는 듯하다.




※ 참고

이곳은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하여 조선 효종 7년(1656)에 구축한 요새다.
초지진에는 초지돈, 장자평돈, 섬암돈이 소속되어 있는데 이 돈대들은 숙종 5년(1679) 함경도, 강원도, 황해도의 승군 8천명과 어영군 4천3백명을 동원하여 40일 동안에 걸쳐 49개의 돈대를 축성할 때 함께 이루어진 것이다.
초지진은 신미양요 때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는데 광성보와 덕진진이 함락당하고 어재연 장군 이하 전 수비군이 전사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그 뒤 일본은 1875년 고의로
운양호 사건을 일으켜 결국 1876년(병자년)굴욕적인 '강화도 조약'을 체결했다.

초지진은 그러한 수난을 통해 모두 허물어 졌다. 1976년 간신히 남아 있던 돈대의 터와 성의 기초 위에 초지진의 초지돈을 복원하고 대포 1문을 포각 속에 전시했다. 성과 돈대 옆의 소나무에는 당시의  전투를 말해 주는 처절한 전쟁을 치르고도 여전히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출처 : 강화도 닷컴 (http://www.ganghwaro.com/)

05 25, 2007 00:58 05 25, 200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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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옹시기 2007年 06月 07日 14時 56分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많네... 역사탐방까지... 야~ 직업 바꿨냐?

    • 트리에 2007年 06月 09日 14時 25分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 넌 조용하다 가끔와서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냐...
      하는일 잘되지? 부탁한다... 먼말인지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