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마시고 싶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찾아 잔술로나마 한잔하면서 추후에 필요할까 싶어 노트한다.


[시음노트]

1. 히비키 17년
2. 라프로익 10년
3. 하이랜드 파크 12년



다 가지고 싶다... 왼쪽으로 부터 벤리악, 탈리스커, 라프로익, 히비키
평소에 글렌피딕과 메켈란, 글렌리벳 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다른 종류의 몰트 또는 브렌디드 위스키를 마시니 또 다른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디딘것 처럼 경이로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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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 히비키 17년 (響, Hibiki 17 Year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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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 43도
형태 : 블랜디드
용량 : 700ml
산지 : 일본

 

□ Note

ㆍ자연과의 공생을 기업이념으로 하는 산토리사가 1989년 창업 90주년 기념으로 발매하였다.
ㆍ17년, 21년. 30년이 발매되었으며 산토리의 3군데 증류소 중 최고급 몰트원액을 그레인과 브렌딩하여 만든다.
ㆍ2004년, 2010년 국제주류대회에서 최고의 위스키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ㆍ화학성분이 없는 순수원액으로 브랜딩된 프리미엄급 위스키이다.
ㆍ히비키 30년은 연간 1~200병 내외만이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 첫느낌 (★★★☆)

일본전통 수제종이로 만든 라벨에 "울릴(메아리칠) 響(향)"자가 한문으로로 큼지막하게 인쇄되어 있다. 
기발한 발상인 것 같다.  향기 香(향)자가 아닌 조화롭다는 의미의 향자를 씀으로서 향이 조화롭게 퍼진다라는 자연스러운 의미를 가져다 주니 말이다.


ㆍ노징글라스를 통해 처음 만나는 이 넘에게서 새큼한 나무향과 과일향이 잔잔하게 풍겨진다. 
ㆍ혀와 맞닿으면서 풍성한 아로마와 함께 달달함이 느껴진다. 부드러운 달콤함이 입안 가득히 퍼지는 느낌이다.
ㆍ단맛이 조금 강한 것 같은데, 그와 더불어 과하지 않은 피트향도 조용히 따라온다.
ㆍ목넘김은 상당히 부드럽다. 피니쉬도 어느정도 지속되는 것 같다. 아주 길다고는 할 수 없다.





라프로익 10년  Laphroaig (Laphroaig 10 Years 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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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 43도
용량 : 750ml
원산지 : 스코틀랜드 아일래이(Isaly)
제조사 : Laphroaig Distillery, Edrington Group



□ Note

ㆍ스코틀랜드의 서쪽의 작은섬 아일래이의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싱글몰트 위스키이다.
ㆍ1994년 라프로익 증류소를 방문한 찰스 황태자가 특유의 향과 맛에 반해 왕실인증서(Royal Warrenty)를 바로 수여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는 싱글몰트위스키에서는 최초이며 아직도 유일하다.
ㆍ대부분의 오크통은 아메리칸 버번위스키를 숙성시켰던 통을 사용한다.
ㆍ무라카미 하루키는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차고 시원한 바람과 참나무통 속에서 오랜 세월을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표현.
ㆍ There is a thin line between love and hate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극단적인 반응으로 유명하다.

 □ 첫느낌  (★★★☆)

ㆍ 입안으로 흘려보낸 잠시 후 엄청난 반향이 찾아 온다.  쉣!이라는 단어가 입밖으로 튀어나올 뻔 했다.
   수세식화장실에서 소독약으로 청소할 때의 향취라고 해야할까...  ㅡㅡ;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좀 과하다 싶다.
ㆍ피니쉬도 상당히 길어서 한동안 입안에서 피트향이 떠나지를 않는다.
ㆍ여기까지라면 무척이나 실망했을 터인데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집에 오면서도 은연중 계속 다시 맛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니 말이다. 추운겨울에 마시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이랜드 파크 12년 (Highland Park 12 Years O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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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 43도
용량 : 700ml
원산지 :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조사 : Highland Park  Distillery



□ Note

ㆍ증류소가 북극과 가장 가까운 스코틀랜드 오크니에서 생산된다. 피트의 연기를 몰트의 표면에 입히기 때문에 스모키함이 도드라지고 이와 더불어 하이랜드 파크의 전유물처럼 되어버린 스코틀랜드의 국화라고 하는 Heather Honey라고 하는 벌꿀향이 가미된다.
오래곤나무로 만든 워시백에서 발효시키는데 2차대전 당시에 군인들이 목욕통으로 사용되기도 했었다.
하이랜드 파크는 12, 15, 16, 18, 21, 25, 30, 40년산이 시리즈로 발매되었다.



□ 첫느낌  (★★★★)

ㆍ하이랜드 파크 특유의 스모키한 피트향과 Heather Honey 향이 코끝으로 그대로 전해지지는 않는 듯 하다.
ㆍ이내 한 모금을 입안으로 흘려보내면 과하지 않은 피트향과 함께 이내 부드러운 벌꿀향이 입안을 감싸온다.
ㆍ강함과 부드러움의 발란스가 상당히 잘 조화되있다는 느낌이 든다.
ㆍ피니쉬의 느낌도 적당히 부드럽고 스모크의 잔향도 은은하게 지속된다. 비교적 리치한 느낌이다.

라프로익를 마신 후라 더 부드럽게 느껴진건지도 모르겠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스모크향이 생각보다 강렬했을 수도 있었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06 28, 2011 17:59 06 28, 20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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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1年 06月 30日 14時 35分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트리에 2011年 07月 03日 20時 38分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술들을 한잔씩 맛보게 해준다면 가이드는 가능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