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燒酒)는 곡류를 발효시켜 증류하거나, 에탄올을 물로 희석하여 만든 술이다. 원래는 증류식 소주만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20세기 중반에 희석식 소주가 증류식 소주를 대체하면서 두 가지 종류의 술을 모두 이르는 말이 되었다. 현재 "소주"는 보통 값이 싸고 대중화한 희석식 소주를 말한다 - 위키백과참조
원래는 누룩으로 발효한 술을 증류하여 만드는 것을 소주라고 하였으나 아쉽게도 현재에는 희석식으로 만든 소주가 대부분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지금....
아는 지인에게 추천받아 증류식 소주인 화요를 마셔보게 되었다.

일단 개인적인 첫느낌을 말하자면....
1. 쓰다.
요즘은 19도 내외의 소주가 일상적이어서 그런지 높은 알코올의 부담감이 전해진다. 두 세잔 더 마시다 보면 조금씩 누그러지기는 한다. 참이슬만 줄창 고집하는 사람이 처음처럼을 처음 마셨을때 느끼는 쓴맛과 비슷한 느낌? 화요에 적응하기 위한 통과의례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2. 깔끔하다.
소주에서 느껴지는 화학적인 단맛이 아니라 백미에서 느껴지는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단맛이 느껴진다. 맛이 깔끔하다 보니 쏘주하면 생각나는 자극적인 음식과는 궁합이 안맞을거 같다. 오히려 회처럼 덜 자극적인 안주와 어울릴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3. 비싸다.
일반적으로 3~4천원이면 먹을 수 있는 쏘주와 동급으로 마시는 건 절대 불가할거 같고, 그냥 전통적인 소주의 맛을 느끼기 위해 어쩌다 한번 정도 먹을 수 있을 듯하다. 아직 일반 술집에서 판매되는건 보지 못했고 판다고 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만한 가치는 있다.
□ 화요?
소주(燒酒)의 "소"자를 풀이해 보면 화(火)와 요(堯)로 나눌 수 있는데. 화(火)는 말그대로 불을 요(堯)는 흙을 수북하게 쌓은 높은 제단을 말하는데, 바로 증류식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화요라는 이름은 모순이긴 하지만 현재 대중화되어 있는 케미컬소주와는 태생부터 다르다는걸 잘 나타내고 있는 듯하다.
1. 일반적으로 국내의 전통식 소주는 소주고리라고 하는 항아리 같은것에서 증류를 하는데, 80%이상 온도가 올라가야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탄내를 잡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화요는 국내최초로 감압증류 방식을 사용한다. 단식증류기를 만들어서 40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알콜을 증류시키기 때문에 탄내를 잡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는게 제조자의 설명이다. 쉽게 산에서 밥하면 낮은 온도에서 물이 끓는 이치이다.
2. 증류 후 온도를 일정하게 45도로 맞추는 검정 작업을 한 후에 탱크에서 3개월 동안 저장시킨다. 그리고 광주요의 본산지 답게 지하에서 옹기에서 숙성시킨 후 병입하게 된다.
3. 음악숙성(음향진동숙성공법)을 사용하여 맛과 향을 깊게 한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 궁금하다.
4. 가장 중요한건 재작년쯤에 KBS 2TV에서 소주의 첨가제에 대해 방영한 적이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11개 소주 제품을 성분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성 논란이 되는 스테비오사이드를 비롯하여, 아스파탐, 구연산 등의 첨가물이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도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이라 해서 성분표시 의무에서 벗어나 있다. 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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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오사이드 : 장기간 섭취할 경우 정신질환, 지체장애, 저능아 탄생 위험을 유발하는 성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영유아식품, 식빵 등에 사용금지 되있다. 알코올과 반응하면 발암물질이 생성된다는 설도 있어 일본, 호주 등에선 술에 사용할 수 없다.
□ 화요의 라인업
태조(고귀함) :
Coming Soon... 으로 나온거 보니 곧 출시될 모양이다.
공장견학리뷰보면 오크통에 보관하고 있는 화요가 있다던데, 아마 이걸로 나온다면 은근 기대 ^^
화요41(향) :
화요 브랜드의 대장이자 플레그쉽으로 가장 화요다운 맛이라 할 수 있겠다.
스트레이트로도 좋고 칵테일로도 괜찬다는 평이다.
화요25(어우러짐): <---- 이번에 마심
41보다는 알코올이 약하면서 깔끔한 맛을 강조한다. 뜨거운 물에 6:4의 비율로 섞어 먹거나 청량음료와 믹스해도
좋다고 한다.
화요17(섬세함):
아무래도 요즘 주류시장의 성공여부는 여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17도라는 아주 순한 온도에 섬세한 맛까지 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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