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매운맛! 불닭볶음면
뒤늦은 시식후기...
삼양에서 12월 전후로 출시가 예상되는 불닭볶음면...
소셜커머스에서 사전판매를 했는데 11월초에 배송되어 10개 정도 끓여먹고 이제 반 정도 남은거 같다.
과연 아래 광고처럼 아놔 미치는 맛을 경험할 수 있을까? ㅋ

총평부터 말하자면,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몰라도 그냥 평타정도 되는 느낌이다.
1.
극초한계의 매운맛을 보여줄거라 기대했지만 달달한 맛이 합세해 현존 강자 틈새라면을 뛰어넘기엔 조금 부족해보인다. 하바네로까지 사용했으면 이것보다 더 무지막지한 매운맛이 나와줬어야 했다. 그럼 사먹을 사람이 없나 ㅡㅡ;
2.
계란국이라는 필살기를 추가하긴 하였지만 닝닝한 맛이나서 차라리 계란하나 풀고 소금 살짝쳐 탕을 끓여먹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을 해보게된다. 대신 부실한 후레이크를 더욱 통통하게 만드는게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었다.
3.
기존에 출시된 간짬뽕과 비교해봐도 상당히 애매한 포지션인데, 그렇다고 이걸 뛰어넘을 만한 무언가를 발견하기도 쉽지 않다. 간짬뽕이 떡볶기조합, 토마토조합, 짜파게티조합, 칵테일새우조합 등과 같은 다양한 레시피가 나온 반면 매운맛만 강조된거 같은 불닭볶음면으로는 현재로선 매니아층만 관심을 끌수 밖에 없을 듯하다. 맵게 먹을 바엔 청량고추 두어개 팍팍 썰어넣으면 될터이니...게다가 간짬뽕의 소비자가는 900원인데, 불닭볶음면은 1,200원이다.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이 없다는건 아니다. 중독성있는 매운맛때문에 자꾸자꾸 찾게되니 말이다.
앞으로 네티즌쉐프들이 지속적으로 공유하겠지만 이 넘도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여 적용하면 상당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진짜 닭발 같은걸 넣거나 하는 사람들도 나올지 모르겠다. ㅋㅋ
□ 별점
종합별점: ★★★☆
매 콤 함 : ★★★★
면 빨 : ★★★★
후레이크: ★★☆
□ 조리방법
1. 끓는 물 600ml(큰컵 3컵)에 면화 후레이크를 넣고 5분 더 끓입니다.
2. 물 8스푼 정도 남기고 따라버린 후 액상스프를 넣고 약한불에서 30초간 볶아 주십시오
2. 불을 끄고 잘 비벼 드십시오
* 계란국 스프를 종이컵에 넣은 다음 끓는 물100ml를 넣고 1분후 드십시오.
불닭볶음면 전면 : 붉은 색과 검은색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전면 봉지의 모습. 상당히 촌스럽다. 길거리포차의 닭발 메뉴처럼 아스트랄한 쌈마이정신이 느껴진다. 얼핏 번개탄 봉다리같은 느낌까지 든다. 그래도 삼양로고만은 골드로 인쇄되어 있다.

불닭볶음면 후면 : SHU라는 매운맛의 측정기준을 설명하고 있다. SHU의 측정치가 알싸한 청양고추에 버금가는 4,404SHU에 이른다고 한다. 특히나 매운 맛에 강한 분만 도전해주세요라는 카피광고를 보니 애초부터 범용적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든건 아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소비자 가격 1,200원 덜덜덜하다.

면의 모습 : 4각 형태를 띠고 있으며, 5분을 끓여야 될만큼 굵다. 익힌 후 액상스프와 볶을 때 매운맛도 어느정도 잘 스며들고 식감도 괜찮아서 면발에 대해선 어느정도 만족스럽다.

스프의 모습 : 스프 3형제의 모습 왼쪽부터 계란국스프, 후레이크, 그리고 액상스프의 모습이다. 형형색색 제각각 다른 모습이지만 색상만 보더라도 어떤 첨가물이 들어있는지 대략적인 파악이 가능하다. 특히 계란국스프가 있다는게 인상적이다. 결과물에 그냥 그랬지만...

불닭볶음면 완성 : 처음 시식하는 터이라 설명서에 나온 기본에 충실하게 끓여 봤다. 언뜻봐서는 간짬뽕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보기엔 누렇게 잘 안볶여진거 처럼 보여도 한 젓갈 맛을 보면 매콤함이 알싸하게 다가온다.

계란국의 모습 : 계란국을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종이컵을 준비해서 계란국스프와 뜨거운 물을 넣고 1분만 기다리면 아래의 국이 완성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차가운 냉수 한모금 마시는게 개인적으로 더 좋았다는... 물론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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