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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3 일차 : 일본의 젊음을 느낄 수 있는 하라주꾸, 시부야 가기

이동경로:
 하라주꾸 메이지신궁진구바시  →  다케시타도리  →  요요기공원 → NHK 스튜디오파크 
  →
 코엔도리 → 스페인자까 → 시부야 → 신주꾸 → 신주꾸도리 쇼핑가 → 카부끼죠
 

보잘것 없는 블로그에 찾아 오시는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트래픽을 감당하기 힘들어 사진의 해상도를 줄였습니다. 그 결과 해상도가 많이 떨어졌네요 ㅡㅡ;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으니 이해를 바랍니다.


오늘은 일본에 온지 3일차 되는날 3월 31일 토요일이다. 이틀동안 젊음이 넘치는 신주꾸, 시부야 일대를 안왔던건 바로 오늘 토요일에 오기위해서였다. 하나라도 더 이곳의 젊은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서...
아침일찍부터 채비를 마치고 JR을 타고 오전 10시가 좀 못되서 하라주꾸역에 도착하였다.


메이지신궁_ 메이지신궁... 신사가 아니라 신궁인 것은 역대 일황을 모시는 곳이기 때문이란다. 한국인으로써 이런 곳에 들어가는 기분은 그리 유쾌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 근대사를 유린했던 주범을 참배하는 곳... 년초엔 수백만이 참배한다는 이 곳에 막상 들어서니 기분이 묘해진다.

오전이라 그런지 공기도 맑고 십수만의 쭉쭉 뻗은 나무들도 많아  쾌적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메이지신궁을 들어서는 관문인 관문앞에서 올려다 보며 한컷 찍었다. 족히 10미터는 넘어 보였다.



역시 가이드북에 자주 등장하는 술통. 반대편엔 나무로된 와인통같은것도 볼 수 있다.



신궁안에는 이렇게 소원을 비는 나무패들이 수없이 널려있다. 500엔을 내면 이렇듯 소원을 빌 수 있는데 정말 개념없는 한국 사람들이 왜 여기다 소원을 비는지... 이건 교육이 잘못된건지 알면서도 사람들이 개념을 밥말아 먹은건지... 그나마 안정됐던 기분을 완존 잡쳐버렸다.



주말이라 그런지 운좋게 일본의 전통결혼장면을 볼 수 있었다. 앞에 나무패를 든 사람이 앞장서면 신랑신부가 뒤를 따라가는데 그 뒤로는 하객이 졸졸 같이 따라다닌다. 결혼이란 좀 유쾌하게 해도 좋을거 같은데 상당히 경건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우리나라처럼 하는지마는지하고 바로 식당으로 고고싱하는거보다는 인상에 남을지도... 신궁안에는 잘나가는 집안의 단체사진 찍는 모습도 보였다.




진구바시_ 진구바시는 코스프레를 하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전 10시 이후면 어느정도 볼 수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갔으나 몇명 없었다. 그나마 모인 사람들도 구석에 않아서 지들끼리 무슨 얘기중이었다. 나중에 다시 한번 와보자는 심산으로 서둘러 빠져나왔다.



타게시따도리_ 하라주꾸역 정문으로 나오면 보이는 타케시따도리는 우리나라의 이대 뒷골못 상점을 보는 느낌이었다. 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지는 않았지만 이대주변보다는 좀 작은 느낌...
하지만 이곳에서 파는 물건들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것들이 많았다. 그리고 크라페로 유명한 거리답게 여기저기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토요일이지만 아직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아 북적북적거렸다. 외국 여행객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고 상점앞에서 한창 자신의 가게를 홍보하는 사람도 많았다.



남자신발가게를 지나가다 한컷... 일본에선 남녀모두 다양한 신발을 신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앞코가 올라온 구두를 신는 사람도 꽤 많이 본거같다. 나름대로 우리나라에 비해 개성있는 패션을 많이 느낄 수 있다.



파티샾이었던거 같은데, 다양한 파티복, 드레스, 무대복과 가면 같은게 꽤 많이 있었다. 게중 민망스러운 옷까지도 ㅡㅡ;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던듯 ...



이곳의 명물 크라페... 지금 먹으려고 줄선곳이 원조집은 아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른쪽에는 모형크라페들이 사람들의 혼을 쏙 빼놓고 있다.



이게 아마 더블초코 크림 밀리퓌레인가 ㅡㅡ; 잘 기억은 안나지만 크림과 애플파이, 초코아이스크림등이 들어가 있는거 였다. 가격은 아마 450엔 정도 했던듯... 한입 베어 물었는데 생각했던거보다 훨씬 맛있었다. 여자들이라면 훨씬 더 빠져들 맛이다. 생각보다 커서 배도 든든해졌다.



일본에서 다양한 젊음을 느껴서 좋긴 했지만 생각보다 크게 볼건 없었던거 같다. 구석구석 무엇이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걸 느끼기엔 지역이 좀 협소했던거 같다.  아무튼 이곳에서 북오프에 들려 시디도 몇장사고 좋은 추억거리는 만든거 같긴하다.


요요기공원_ 메이지신궁에서 진구바시를 지나면 이어져 있는 요요기 공원으로 향하였다. 토요일이면 많인 사람들이 이곳에 피크닉을 온다는 얘기를 들어서 어떻게 노는지 보고싶어서였다.


요요기공원으로 들어가기전 육교에서 한컷... 많은 사람들이 한송에 봉다리 하나씩은 다들고서 공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공원입구에서 맛있게 보이길래 사먹은 야끼소바... 얼마안하겠지 싶어 샀는데 이게 무려 500엔 이었다. 무슨 길거리 음식이 이렇게 비싼지... 맛은 썩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다.



공원안에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이 친구는 좀 특이했는데 시디를 스크레칭 할수 있는 기계를 조작하다가 마음에 드는 사람의 초상화를 정성스럽게 그려서 준다.  저 기계 훔쳐오고 싶었다 ㅡㅡ;;;



요요기공원은 이미 벚꽃이 만발한 상태였다. 그래서 그런지 피크닉나온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외국인들도 많았고... 괭장히 자유스러워 보였지만 남한테 피해는 덜 주는거 같은... 다들 잔디에 마음대로 들어가서 즐겁게 노는 모습이다. 사람도 많지만 공원도 너무나 넓어 다른 쪽은 한가롭에 무언가에 열중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다.



벚꽃이 너무 그림같아서 한컷 찍었는데, 정말 그림처럼 나왔다 ㅡㅡ;



요요기공원과 연결되 있는 육교로 나가면 이제 NHK 스튜디오파크랑 연결된다. 젠장할 일본이 부러운건 이렇게 공원이 많은 것이다. 공원이 다른 공원과 연결되 있고 해서... 많이 사람들이 찾아도 별 티도 안나니... 아래 사진을 보라!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는데도 도로는 이렇게 단정하다.



다음편: 일본의 공영방송국인 NHK 스튜디오파크... 그 공원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리고 한국의 신촌을 연상시키는 시부야, 쇼핑가와 밤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신주꾸를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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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14, 2007 23:58 04 14, 200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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