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일본 여행가서 하라주꾸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북오프에서 구입한 중고 CD들...
북오프... 소문대로 중고 책, 만화, CD, DVD 등이 방대하게 갖춰져 있었다. 다른건 관심도 없었고 CD만 좀 고르다가 위에 것들만 사왔다. 여기서 오랫동안 머물 시간이 안돼기에 주로 팝이랑 영화음악쪽만 둘러볼 수 밖에 없었다. 아쉽다. 250엔짜리 몇장 더 사왔어야 하는건데... ㅜㅜ
총 3300엔(27000원 정도)... 중고긴 하지만 6장에 이정도 가격이면 만족한다. 더군다나 국내에서 인기 있는 음반도 두세장 껴있으니.. 북오프도 엄청나게 많은 음반이 판매되고 있었는데 역시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앨범들은 여기서도 비쌌다.
Portishead의 Portishead 앨범... 800엔 (6500원 정도)
데뷔앨범인 Dummy 다음으로 좋아하는 앨범인데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떤여자분이 이걸 집었다 놓길래 왠 횡재냐 하고 덥썩 집어왔다. 국내에선 재고도 별로 없어 구하기 힘든데... 중고지만 이 가격에 산거 만족한다.
Sleepless In Seattle 의 OST... 250엔(2000원 정도)
씨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의 사운드트랙... 벌써 이 영화 나온지도 15년은 됐음직한데... 삽입된 곡도 모두 좋았고 특히 Stand By Your Man 곡은 아직도 많이 소개되는거 같은데... 하지만 개인적으로 특별히 좋아해서 산건 아니고 싼맛에 샀다는...
Star wars의 OST ... 350엔(3000원 정도)
말이 필요없는 영화의 사운드트랙인데 아무리 중고라지만 가격이 착해서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 더 사왔다
Keren Ann의 Not Going Anywhere ... 800엔(6500원 정도)
우리나라에서 꽤 알려져 있는 가수이고 과평가돼있다 아니다 말도 많지만... 난 약간 우울한듯하고 소박한 그녀의 노래가 그럭저럭 괜찬은거 같다. 살까말까 하다 다른거 특별히 살거도 없어서 샀다. 아직 포장도 안뜯고 있다. ㅡㅡ;
Black Cat White Cat 의 OST ... 750엔(6000원 정도)
정말 의외의 수확... 에밀 쿠스트리차의 영화도 원체 좋아하지만 영화음악도 다들 좋아서 시간들 두고 하나씩 구하고 싶었는데 이게 있길래 생각할 것도 없이 덥썩 집었다. 영화자체는 전작에 비해 특별한 것도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를 좋아하면 종합선물같은 영화이니... 그런데 당연히 음악을 고란 브레고빅이 맡은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는...
8 Miles의 OST ... 350엔(3000원 정도)
이것도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음반인데 착한가격에 바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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